[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침마당'에서 최병서가 이상해 김영임 부부와 얽힌 일화를 밝혔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우정의 나의 것' 코너에는 연예계 절친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병서는 함께 나온 절친 이상해에 대해 "고추장과 된장이 익어야 제맛이듯, 우리 역시 익어야 제맛이다"라고 소개했고, 이상해는 이에 거들어 "40년 동안 푹 묵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병서는 이상해에 대해 "배울 점도 많고, 하나하나 따져보면 본받을 점도 많다. 잘 통할 때도 많다. 특히 형수님 약 올릴 때 엄청 잘 맞는다. 술 한잔하다가 형님이 '전화 한 통 해줘야 한다'라고 하면, 내가 대신 전화를 걸어 상해 형님을 따라 한다. 그러면 형수님이 정말 모른다. 그전엔 번호가 안 뜰 때니까 모르신다. 그 뒤로도 몇 번 그렇게 했었다"라고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를 들은 패널들이 "김영임 씨가 속아주시는 거 아니냐"고 의아해 하자, 이상해는 "정말 모른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아침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