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 성훈과 이가령이 사랑을 맹세했다.

23일 밤 첫 방송된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유정준, 이하 '결사곡') 1회에서는 판사현(성훈), 신유신(이태곤), 사피영(박주미), 부혜령(이가령), 송원(이민영), 이시은(전수경), 박해륜(전노민), 판문호(김응수), 김동미(김보연), 신기림(노주현), 모서향(이효춘), 소예정(이종남), 서반(문성호), 아미(송지인), 남가빈(임혜영), 조웅(윤서현), 박향기(전혜원), 박우람(임한빈), 신지아(박서경) 등의 부부 막장 멜로가 그려진 가운데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등이 이목을 끌었다.

이날 부혜령은 판사현에게 "오늘 결혼하느라 고생했다"고 말했다. 이에 판사현은 "나 고생했다. 그래서 두 번은 안한다"고 했다.

판사현은 "내가 자기한테 언제 반한지 아느냐"면서 "통 넓은 바지 입고 드럼을 치는데 넋이 나가더라. 완전 섹시했다"고 부혜령에게 반한 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판사현은 "남편한테 부탁할 거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부혜령은 "변치마"라고 했다.

그러면서 판사현은 "나 환갑 때 그때처럼 입고 드럼 쳐줄 수 있느냐"고 했다. 이어 판사현은 "여자는 남자 사랑만 있으면 안 늙는다"고 말했다.

이에 부혜령은 "속 썩이면 죽는다"면서 판사현에게 엄포를 놓았다. 판사현은 그런 부혜령에게 "알았다"고 말한 뒤 입을 맞췄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