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배우 윤현민이 '복수해라' 종영 소감을 밝혔다.

윤현민은 18일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힘든 시기에 좋은 사람들을 만나 동행할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다. 차민준이라는 좋은 캐릭터를 선물해준 작가님과 감독님, 스태프들, 그리고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수고해준 동료 배우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어떻게 하면 차가운 민준의 뜨거운 복수심과 모든 진실을 알게 된 후 변화되는 심경의 과정들을 설득력 있게 연기할 수 있을지 고민도 많았다. 그만큼 최선을 다해 연기해 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현민은 "부족한 저이지만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받은 사랑만큼 더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배우 윤현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현민은 TV조선 주말드라마 '복수해라'(극본 김효진·연출 강민구)에서 피도 눈물도 없이 냉철해 보이지만, 사실은 따뜻하면서도 정의로운 성품을 자랑하는 변호사 차민준 역을 맡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해 왔다.

특히 특히 누나 차이현(박은혜)의 몰락과 실종 사건에 깊이 연관된 해라를 향한 뜨거운 분노를 드러냈던 민준이 이후 피해자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그의 진심을 지켜보며 점차 흔들리는 감정의 변화를 섬세한 눈빛과 표정으로 연기에 설득력을 더하며 극찬을 받았다.

매회를 명장면으로 만들었던 윤현민은 '복수해라'로 또 한 번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하며 2021년에도 이어질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복수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