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06개월 입양아 정인이 사망 사건을 다룬 '그것이 알고 싶다'가 비드라마 화제성 2위를 기록했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2020년 12월 28일부터 2021년 1월 3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비드라마 174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 및 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누리꾼 반응을 분석한 결과를 4일에 발표했다.

TV조선 '미스트롯2'는 전주 대비 화제성 13.95% 감소했으나 2주 연속 비드라마 1위 자리 유지에는 성공했다. 본선 진출 참가자들의 '장르별 팀 미션' 경연이 펼쳐져 화제 되었으며, 마스터 예선전에서 진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윤태화가 팀 미션에서 탈락해 네티즌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또한 찐이량 팀의 불나비 무대에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다.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윤태화, 홍지윤, 전유진은 각 5위, 7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전주 대비 화제성 358.13% 오르며 17계단 순위 상승해 비드라마 2위로 진입했다. 16개월 정인이가 어떻게 학대를 받아 죽게 되었는지 분석한 '정인이는 왜 죽었나' 편이 네티즌의 공분을 자아내며 크게 화제가 됐으며, 정인이 양부모를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또한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정인이를 추모하는 댓글도 다수 발생했다.

MBC '놀면 뭐하니?'는 전주 대비 화제성 11.13% 오르며 비드라마 3위에 랭크 됐다.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놀면 뭐하니?'가 10관왕을 차지해 화제 되었으며,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의 수상 소감에 호평이 쏟아졌다. 그 외 존 레전드가 영상으로 출연해 놀라움 표한 네티즌이 많았으며, 이문세, 김범수 등 출연한 가수들의 가창력을 칭찬하는 반응도 빈번했다. 유재석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3위를 기록했다.

비드라마 4위는 MBC '복면가왕'으로 전주 대비 화제성 8.45% 오르며 2계단 순위 상승했다. '부뚜막 고양이'가 8연승에 성공하며 새해 첫 가왕 자리를 지킨 것이 화제 되었으며, 가왕 방어전 무대에 호평이 다수 발생했다. 그 외 가왕전에 진출한 라포엠 정민성의 가창력에도 긍정적인 시청 반응이 많았다.

한 주 결방한 JTBC '싱어게인'은 전주 대비 화제성 68.14% 감소하며 3계단 순위 하락해 비드라마 5위에 랭크 됐다.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던 네티즌들은 결방 소식에 짙은 아쉬움을 표했으며, 30호 참가자의 추가 합격 여부가 궁금하다는 댓글을 다수 남겼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전주 대비 화제성 85.38% 오르며 12계단 순위 상승해 비드라마 6위를 기록했다. KBS를 퇴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도경완 아나운서를 대신해 가수 하하가 프로그램 내레이션에 참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 됐으며, 도경완 가족의 하차를 염려하는 반응이 많았다. 그 외 윌벤져스가 방탄소년단 지인과 통화하는 장면에 인위적이라는 지적이 나타났다.

다음으로 드라마 화제성 7위는 KBS2 '트롯 전국체전(전주 대비 화제성 17.81% 증가)', 8위는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전주 대비 화제성 233.14% 증가)' 9위는 SBS '런닝맨(전주 대비 화제성 17.98% 감소)', 10위는 JTBC '아는 형님(전주 대비 화제성 9.96% 증가)' 순이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