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정다이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연말 거리가 한산하지만 크리스마스 캐럴은 코로나로 힘들고 우울한 세상, 한 줌의 빛을 밝히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올해도 다양한 캐럴 송으로 코로나19로 힘들었던 한 해를 위로하는 마음을 담은 캐럴을 발표하며 2020년의 끝을 앞두고 모두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는 스타들이 있다.

★더 보이즈의 하이틴 감성 원터송 ‘Christmassy!’

지난 7일 데뷔 3주년 기념 스페셜 싱글로 발매한 더보이즈의 캐럴 ‘크리스마스시(Christmassy!)’는 하이틴 콘셉트의 윈터송이다.
지난해 핑클의 '화이트'를 리메이크하며 데뷔 2주년을 기념한 데 이어 또 한 번 특별한 윈터송을 선사했다.
더보이즈 데뷔 3주년 팬송이기도 한 ‘크리스마시(Christmassy!)’는 도입부 종소리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매일이 반짝이고 설레는 크리스마스 같다는 이야기를 담은 고백송이다.
더보이즈는 “여러분과 함께하는 매일매일이 반짝이고 설레는 크리스마스 같다는 이야기를 담은 고백이다. 크리스마스 시(Christmassy!)가 많은 사랑을 받아 매년 겨울마다 거리에 울려 퍼지는 윈터 송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신곡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펭수의 크리스마스 프로젝트 ‘크리스마스 리턴즈’

지난 11일 디지털 싱글 앨범 ‘크리스마스 리턴즈’를 발매한 펭수와 ‘동물 음악대’의 캐럴
록 단장(윤상)이 프로듀싱하고, 김이나와 펭수, 솔 곰(김태우), 고막 여우(박진주)가 함께 작사한 따뜻한 힐링 캐럴 <크리스마스 리턴즈>는 힘든 2020년을 보낸 많은 사람들에게 모두가 다시 함께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가 되길 소망하는 노래이다.
이 곡은 15일 오전 8시 기준 1위를 달성하며 앨범을 발매한지 4일 만에 역주행 캐럴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도 하였다
펭수는 "힘들었던 올해 전세계를 위로하고 행복을 전파하기 위해" 곡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곡에 대해서는 "모두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가 돌아오길 소망하는 캐럴"이라고 설명했다.


★ 방탄소년단 지민&뷔의 ‘깜짝 크리스마스 음악 선물’

또한 방탄소년단의 지민과 뷔는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팬들에게 깜짝 크리스마스 캐럴 음악 선물을 안겼다.
지민은 24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곡 '크리스마스 러브'(Christmas Love)를 뷔는 25일 R&B 곡 '스노 플라워'(Snow Flower)를 선보였다.
지민은 “제가 좋아하는 눈이 펑펑 내리는 장면을 처음 보았을 때의 감정을 담아서 노래했다"라며 "곡 듣고 조금이나마 여러분들이 추억하는 예전으로 잠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고 뷔는 "올해가 멈춰진 시간처럼 느껴지고, 또 연말이 다가올수록 불안함과 우울함이 커진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오늘만큼은 여러분의 마음에 하얀 꽃이 내려와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와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스타들은 크리스마스만큼은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다양한 캐럴로 대중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정다이 기자/사진 영상=티브이데일리 DB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