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비밀의 남자’ 인물관계도 속 강은탁, 엄현경, 두 사람이 백혈병에 걸린 서우진 보살피기에 나섰다.

22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 69회에서는 등장인물 이태풍(강은탁), 한유정(엄현경), 한유라(이채영), 차서준(이시강), 한 대철(최재성), 윤수희(이일화), 차우석(홍일권), 자화연(김희정), 여숙자(김은수), 차미리(김윤경), 구천수(이정용), 강상태(이명호), 한유명(장태훈), 강예진(채빈), 이경혜(양미경), 강상현(이진우), 한동호(서우진), 최준석(이루) 인물관계도 등을 둘러싼 복수 멜로가 그려졌다.

이날 이태풍은 자신의 친자로 알고 있는 한동호 급성 백혈병에 오열하며 동호의 머리를 직접 깎아줬다. 한유정 역시 아들로 생각하는 한동호를 온 정성으로 보살폈다.

항암치료 경과는 다행히 좋았다. 두 사람의 정성이 통한 격이었다. 이로써 이태풍, 한유정 사이는 신뢰와 사랑으로 더욱 공고해졌다. 결국 한동호 골수이식 수술이 예고된 상황에서, 이태풍은 한동호가 자신의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말았다. 동호는 친엄마인 한유라만이 살릴 수 있는 상황에서, 과연 이태풍, 한유정은 동호를 살려낼 수 있을까.

이 가운데 차우석은 차서준이 마음에 품은 사람이 한유정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우석은 “네가 이렇게 움켜쥐려고 할수록 한유정 씨는 상처 받을 거다”라며 “네가 정말 사랑한다면 포기해야 할 땐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비밀의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