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영화 '이웃사촌'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제작 시네마허브)이 개봉 첫날인 지난 25일 3만560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5만3482명이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제작 싸이런픽쳐스)이 이날 1만287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31만9528명이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영화 '런'(감독 아니쉬 차간티·배급 올스타엔터테인먼트)이 이날 946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4만9021명이다. '런'은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병 때문에 외딴 집에서 엄마와 단 둘이 지내던 소녀 클로이가 엄마에 대한 사소한 의심으로부터 시작해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영화 '프리키 데스데이'(감독 크리스토퍼 랜던·배급 유니버설 픽쳐스)가 이날 916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9780명이다. '프리키 데스데이'는 평범 이하, 존재감 제로 고등학생 밀리가 우연히 중년의 싸이코 살인마와 몸이 바뀌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가 호러테이닝 무비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제작 더 램프)이 이날 310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54만6363명이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원·제작 오스카 10 스튜디오)이 이날 182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22만2641명이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그린랜드' '로그' '마리 퀴리' '안티고네'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 순으로 박스오피스 7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이웃사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