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영화 '도굴'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제작 싸이런픽쳐스)이 지난 11일 4만777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70만3593명이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제작 더 램프)이 이날 2만257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32만1052명이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킹덤 오븐 헤븐: 디렉스 컷'(감독 리들리 스콧·배급 영화사 오원)이 이날 353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4035명이다. '킹덤 오븐 헤븐: 디렉스 컷'은 각기 다른 신념과 성지를 지키기 위해 벌어진 거대한 전쟁을 담은 정통 블록버스터다.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제작 JK필름)가 이날 284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71만260명이다.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노트북'(감독 닉 카사베츠·배급 퍼스트런)이 이날 217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63만4001명이다. '노트북'은 사랑스러운 앨리(레이첼 맥아담스)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노아(라이언 고슬링)가 풋풋한 첫사랑으로 만나, 엇갈린 운명 속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서로를 향한 진실한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다.

영화 '테슬라' '이웃사촌' '테넷' '미스터트롯: 더 무비' '21 브릿지: 테러 셧다운' 순으로 박스오피스 6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도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