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영화 '도굴'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제작 싸이런픽쳐스)이 개봉 첫날인 지난 4일 7만305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7만9719명이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제작 더 램프)이 이날 3만291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04만3511명이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제작 JK필름)가 이날 363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68만1052명이다.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노트북'(감독 닉 카사베츠·배급 퍼스트런)이 이날 343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61만1983명이다. '노트북'은 사랑스러운 앨리(레이첼 맥아담스)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노아(라이언 고슬링)가 풋풋한 첫사랑으로 만나, 엇갈린 운명 속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서로를 향한 진실한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다.

영화 '미스터트롯: 더 무비'가 이날 149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3만3252명이다. '미스터트롯 : 더 무비'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 서울 공연 실황을 담아낸 콘서트 무비다.

영화 '위플래쉬' '테넷' '내가 죽던 날'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필 제3장 스프링 송' '부활: 그 증거' 순으로 박스오피스 6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도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