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 영화 '도망친 여자'가 국내 개봉일을 확정 지었다.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한 영화 '도망친 여자'(감독 홍상수·제작 영화제작전원사)는 결혼 후 한 번도 남편과 떨어져 지낸 적이 없던 감희(김민희)가 세 명의 친구를 만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도망친 여자'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7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이 밖에 서영화, 송선미, 김새벽, 권해효 등이 출연한다.

이와 관련 '도망친 여자' 측은 국내 개봉일과 함께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우산을 쓰고 어딘가를 향해 걸어가는 감희의 뒷모습이 감겼다. 감희는 한적한 정취를 풍기며 자리 잡은 북촌 거리에서 적적하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어 그가 어떻게 세 친구와 만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작품인 '도망친 여자'는 오는 9월 17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도망친 여자'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