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김세아가 비밀유지 위반으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율 관계자는 20일 티브이데일리에 "(김세아가 비밀유지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에 대해) 현재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김세아는 지난달 29일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이하 밥먹다)에 출연해 '상간녀 스캔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16년부터 4년 동안 공백이 있었던 이유가 해당 스캔들 탓이라며 "한 부부가 이혼을 하면서 저 때문이라고 했다. (Y회계법인에서는) 2개월간 급여를 받은 게 전부"라고 호소했다.

관련해 이혼한 해당 부부의 아내 A씨는 최근 디스패치를 통해 "당시 소송을 마무리 지으며 김세아와 '이혼 소송에서 제기된 주장에 대해 언론 등 제 3자에게 일체 발설하지 않는다'는 비밀유지 조항에 사인을 했지만 이를 어겼다"고 주장했다.

김세아가 '밥먹다'에서 관련 내용을 언급하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비밀유지약정위반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명예훼손 등에 따른 형사 소송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아는 2016년 Y회계법인 B부회장과 불륜설에 휩싸인 바 있다. B부회장의 전처 A씨는 김세아를 상대로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B부회장과 A씨는 지난 2017년 11월 이혼에 합의했다. B부회장은 혼인 파탄의 배경으로 인정됐고 A씨는 김세아에 대한 소송을 조정으로 마무리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SBS플러스 '밥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