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대만 배우 류이호가 '투게더'의 인기에 대해 이야기 했다.

류이호는 6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투게더'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투게더'를 향한 뜨거운 반응을 전혀 예상지 못했다"고 말했다.

'투게더'는 이승기와 류이호가 팬을 찾아 떠나는 여행 이야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특히 '투게더'는 공개와 동시에 한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 상위권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와 관련 류이호는 "사실 이렇게 좋은 반응이 있을 거라 예상 못 했다. 여행을 하는 당시에는 그저 팬들을 만나고자 미션에 성공하려 게임에 푹 빠져있었고, 객관적이 수치가 어떻게 나올지에 대해선 아무런 생각도 하지 못했다. 미션을 하느라 마음이 급하기만 했던 것 같다. 예상치 못하게 좋은 결과를 받게 돼 더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주위에서도 내가 '투게더'에 출연하신 걸 많이 기뻐하신다"는 류이호는 "심지어 부모님은 '투게더'를 세 번이나 보셨다고 하더라. 나와 함께 여행하는 느낌이 든다고 하시더라. 또 팬들을 만나러 간다는 설정 자체가 의미가 깊어 대중분들 역시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이승기와도 간간이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서로에게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류이호는 처음으로 한국 예능에 도전한 것에 대해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조금은 있었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다. 감동적이었고 고생을 하면서도 즐거웠다. 뒤로 갈수록 팬들을 만나러 가는 기쁨이 크다 보니 힘들다는 것도 잊어버릴 정도였다"면서 "또 제작진에게 놀랐다. 저희가 아무리 피곤하다고 한들, 하루 종일 카메라를 들고 뛰어다녀야 하는 제작진분들만큼 피곤하진 않을 텐데, 그런 모습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한국에서 촬영한 것도 아니고 각기 다른 나라에서 촬영한 건데 너무 자연스럽게 촬영 배치가 이뤄져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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