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배우 강성연 김가온 부부가 연애 시절을 되새겼다.

20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가온 강성연 부부가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가온은 데이트를 위해 통유리로 계곡이 내려다보이는 식당으로 아내 강성연을 안내했다. 강성연은 자신의 취향인 풍경 좋은 통유리창을 보고 기뻐했다.

김가온은 "우리의 데이트를 위해 내가 빌렸다"며 어깨를 으쓱했다. 이어 "여기 아래 계곡도 있다. 이따 내려가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강성연은 "악몽이 생각난다. 내가 흰 구두 신고 처음으로 여행 갔었는데 자기가 날 갯벌에 빠트리지 않았냐. 내 신발 다 갈색으로 바뀌지 않았냐"며 연애 시절 추억을 꺼냈다.

두 사람은 첫 만남도 추억했다. 감자탕 가게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은 두 사람. 김가온은 "내 눈에는 감자탕을 좋아하는 걸로 보였다. 그래서 이 배우는 참 털털하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성연은 "자기가 그런 데를 좋아하는 것 같았다"며 남편을 위해 맞춰줬다는 이야기를 해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