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살아있다'의 배우 유아인이 함께 호흡을 맞춘 박신혜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아인은 17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에서 진행된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제작 영화사집) 관련 인터뷰에서 박신혜에 대해 이야기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유아인과 박신혜는 통제 불능이 되어버린 세상에 고립된 인물을 연기하며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날 유아인은 박신혜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제가 의견을 피력할 때 좀 강하게 하는 편인데 박신혜 씨가 전혀 굴하지 않고 자기 의견을 끄집어 내는 모습들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아인은 "누군가가 내 이야기에 동의하고 수긍하고 넘어간 뒤에 뒤에서 다른 말 하는 현장이 아니라 표면적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내면서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는 현장이라서 너무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인은 "현장에서도 일상에서도 그런 사람이 훨씬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유아인과 박신혜가 출연하는 '#살아있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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