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영상 임은지 정다이 기자] 밴드 원위의 키아가 ‘순발력 왕’에 등극했다.

원위(용훈 강현 하린 동명 키아)는 최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소속사 RBW 연습실에서 티브이데일리와 ‘TD습격’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원위는 냄비와 뿅망치를 놓고 순발력을 겨루는 ‘뿅망치 게임’을 진행했다. 앞선 게임에서 벌칙을 받은 동명이 부전승으로 결승전에 올랐고, 가위바위보 끝 강현과 키아, 용훈과 하린이 대결을 펼치게 됐다.

강현과 키아의 대결은 막상막하였다. 키아와 강현이 한차례씩 방어에 성공한 가운데, 세 번째에서 키아가 간발의 차이로 공격에 성공하며 준결승전에 올랐다.

용훈과 하린의 대결은 하린의 압도적 승리였다. 먼저 방어에 성공한 하린은 가위바위보에서 이기자마자 공격에 성공하며 용훈을 자리로 돌려보냈다.

하린과 키아의 대결은 박진감이 넘쳤다. 두 번 연속 가위바위보에서 진 하린은 재빨리 냄비를 들어 올려 방어에 성공했다. 세 번째 대결에서도 방어에 성공했지만, 키아가 가려지지 않은 곳을 뿅망치로 공격했다. 심판을 보던 동명이 키아의 승리를 외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 대결은 싱겁게 끝났다. 키아와의 가위바위보에서 진 동명이 굉장히 느린 반응 속도를 보이며 뿅망치 공격을 당했다.

동명의 벌칙이 확정된 가운데 그가 뽑은 벌칙은 ‘무대 대형 기준, 오른쪽 멤버에게 딱밤 맞기’였다. 오른쪽은 키아였다.

동명은 “키아가 딱밤을 제일 잘 때리는 멤버”라며 망연자실했다. 실제로 딱밤을 맞자마자 뒤로 넘어가는 듯한 행동을 취해 웃음을 줬다.

원위는 지난달 26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원’(ONE)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나의 계절 봄은 끝났다’(End of Spring)는 소속사 RBW 수장이기도 한 김도훈 프로듀서, 프로듀싱팀 이기용배의 서용배와 멤버 키아가 공동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멜로디컬한 신스사운드를 비롯해 캐치한 기타 리프와 섬세하게 쪼갠 드럼 등 다채로운 구성이 인상적이다. 또 노랫말 속 숨겨진 포인트들이 향수를 요소가 돼 재미를 더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영상 임은지 정다이 기자/사진 안성후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