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초미의 관심사' 김은영(치타)이 최근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 말했다.

김은영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초미의 관심사'(감독 남연우·제작 레진스튜디오)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요즘 관심사로 갖고 있는 건 결혼이다"라고 밝혔다.

김은영은 "결혼을 하는 게 맞나 고민이 된다. 출산도 마찬가지다. 우리 부모님 세대는 결혼과 출산이 행복을 이뤄나가는 과정에서 중요할 수 있었지만, 지금 우리 세대는 누리는 정보가 많은 세대다. 그래서 나라는 사람이 결혼과 출산이 주는 행복에만 만족해야 하나 고민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내가 출산을 했을 때 아이에게 온전한 사랑과 집중을 줄 수 있을지, 만족을 줄 수 있을지 확신이 안 선다"며 "결혼과 출산에 대해 '당연히 해야지'라는 어른들의 말을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김은영은 "그렇다고 해서 비혼 주의자라는 뜻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은영은 "기혼 주의자라는 뜻도 아니"라면서 "그런 이야기를 해서 날 어떤 바운더리 안에 가두고 싶지 않다. 만약 그런 말을 하더라도, 이를 번복하게 되면 스스로에게도 좋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은영의 첫 배우 데뷔작 '초미의 관심사'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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