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영화 '결백'의 개봉일이 또 다시 연기됐다.

'결백'(감독 박상현·제작 이디오플랜) 측은 14일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19(이하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여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깊은 논의 끝에 6월 중으로 개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백' 제작진 및 관계자는 현 사태를 끊임없이 예의주시할 예정이며 관객분들을 가장 적기에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결백'은 당초 올해 3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감염 여파로 한 차례 개봉을 연기했다.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생활속 거리 두기로 바뀌고, 감염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에 접어들자 5월 말로 개봉을 확정했다.

그러나 최근 이태원 클럽 사태로 인해 코로나 19 감염증 확산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영화 개봉일을 또 다시 미루게 됐다.

한편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결백'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