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이지은(아이유), 박서준 주연의 영화 '드림'이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제작 옥토버시네마) 측은 "'드림'이 7일 크랭크인 했다"며 박서준, 이지은을 비롯해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 이하늬의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즐거운 분위기를 대변이라도 하듯, 연신 미소를 짓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리딩 현장에서 이병헌 감독은 "오랫동안 준비한 작품으로 나에게 있어서도 뜻깊은 작품이다. 훌륭한 배우들이 모이게 되었고 함께 할 작업이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고, 박서준은 "홍대로 지낼 시간이 기대되고 설렌다. 관객 여러분들께 좋은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지은은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인 만큼 설렘과 책임감을 가지고 작품에 임하겠다. 한결같이 따뜻하고 배울 점이 많은 선배, 동료 연기자, 그리고 스태프들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드림'은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한 흥행작 '극한직업'의 연출을 맡은 바 있는 이병헌 감독의 신작으로 알려지며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이지은의 상업 영화 데뷔작으로 확정되며 관객의 기대감을 높였다.

'드림'은 선수 생활 최대 위기에 놓인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생전 처음 공을 잡아본 특별(?)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홈리스 월드컵 도전을 그린 유쾌한 드라마로, 이지은은 홍대가 감독을 맡은 축구대표팀의 다큐멘터리 제작으로 성공을 꿈꾸는 방송국 PD 이소민 역을 맡는다.

이 밖에 김종수는 축구단의 정신적 리더 김환동 역으로, 고창석은 분위기 메이커 전효봉 역으로 분한다. 또한 정승길, 이현우, 양형민, 홍완표 역시 각각 축구팀의 팀원으로 변신해 극을 더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드림'은 2021년 개봉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