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바둑기사 이세돌이 바둑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15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바둑기사 이세돌이 사부로 출연해 멤버들과 바둑 용어 맞히기 퀴즈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과 이세돌은 저녁으로 낙지 한 상을 먹었다. 이 식당은 이세돌이 자주 찾아오는 맛집이다. 이를 본 이세돌은 "소주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세돌은 바둑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아빠가 동네 바둑 선생님이셨다. 아빠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바둑에 입문하게 됐다"며 "내가 작은 형, 누나를 7살 때 다 이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9살 때는 아빠를 이기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이승기는 "상상이 안된다. 어린아이가 성인 프로를 이길 수 있는 스포츠가 있는지 몰랐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세돌은 "그때부터 바둑에 대한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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