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정오의 희망곡'에서 가수에 도전한 배우 이이경을 소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가수로 변신한 배우 이이경과 코미디언 김인석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인석과 이이경은 각각 "개그맨 겸 가수 김인석이다" "배우 겸 가수, '배가수'(배우+가수) 이이경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를 들은 김인석은 "'개가수'(개그맨+가수)는 최근 많이 들었는데 '배가수'는 오랜만이다"고 말했고, DJ 김신영은 "'배가수'의 대표적인 예로는 엄정화와 임창정 등이 있다. 이이경이 뒤를 이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인석은 "작가님들이 보이는 라디오라고 신경 좀 써달라고 했는데, 나만 신경 쓴 것 같다. 반면 이이경은 편한 옷이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이이경은 "나도 특별하다. 팬이 선물한 옷이다"라면서 "오늘 무대 의상을 입고 왔으면 큰일 날뻔했다. 무대에 올랐을 때 빨간 옷을 입었는데, 오늘 입었다면 커플룩일뻔 했다"며 웃었다. 김인석은 기다렸다는 듯 "이 옷이 TV조선 '미스터트롯' 때 입은 옷이다. 최대한 뽕을 뽑기 위해 아껴 입고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이경은 지난달 20일 가수 데뷔곡 '칼퇴근'을 발매했다. '칼퇴근'은 전국 직장인들의 퇴근 본능을 위트 있게 풀어낸 에너지 넘치는 곡이다. 또한 김인석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FM4U '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