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영상 박혜성 임은지 정다이 기자] 그룹 로켓펀치(Rocket Punch)가 ‘몸으로 말해요’ 게임에서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로켓펀치(연희 쥬리 수윤 윤경 소희 다현)는 최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티브이데일리와 ‘TD습격’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멤버들은 인물 또는 단어를 몸으로 설명해 맞추는 ‘몸으로 말해요’ 퀴즈를 진행했다. 주어진 시간은 2분으로 시간 내 더 많은 문제를 맞추는 팀이 승자였다.

원활한 게임을 위해 팀을 나눴다. 쥬리, 다현, 윤경이 ‘아!’ 팀이 됐고, 연희와 수윤, 소희가 ‘네!’ 팀이 됐다. 팀 명은 빨리 외치기 쉬운 말로 골랐다.

앞서 ‘노래 맞추기’ 게임을 진행, 완승을 거둔 ‘아!’ 팀의 윤경은 “이번 게임도 손쉽게 이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네!’ 팀의 연희는 “이 게임은 우리의 특기다.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응수했다. 특히 수윤은 “우리 팀에는 소희가 있다. 인간 낙지”라고 강조했다.

‘아!’ 팀이 먼저 게임을 시작했다. 그러나 높은 문제의 난이도에 쉽게 정답을 맞추지 못했다. ‘싱크로나이즈’ ‘인피니트 김성규’ ‘소라게’ 등을 패스했다. 1분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정답 릴레이가 시작됐다.

‘군고구마’ ‘셀카’ ‘팬사인회’ ‘골든차일드 보민’을 연달아 맞췄다. 물론 간발의 차이로 골든차일드 보민은 인정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윤경의 문제내기 센스가 돋보였다. 포인트 댄스로 골든차일드를 설명한 후, 얼굴을 강조하며 비주얼 멤버 ‘보민’의 이름까지 이끌어 냈다.

다음은 ‘네!’ 팀 차례였다. ‘네!’ 팀은 조금 더 수월하게 문제를 내고 정답을 맞췄다. ‘로켓펀치’ ‘빔밤붐’ ‘울림엔터테인먼트’ ‘쇼트트랙’ ‘가스레인지’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스크팩’ 등 비교적 설명이 수월한 단어들이었다.

이에 윤경은 “너무 쉽잖아요”라며 불만을 드러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네!’ 팀이 최종 승리하며 ‘아!’ 팀은 룰렛을 돌려 벌칙을 받게 됐다. 룰렛이 멈추는 것은 큰 의미가 없었다. 벌칙은 정해져 있었다. ‘네!’ 팀은 룰렛이 ‘지압판 댄스’로 향하게 조작을 감행, ‘아!’ 팀에 짜릿한 경험을 선사했다.

‘아!’ 팀은 양말로 웃음을 줬다. 두꺼운 양말을 신은 다현과 얇은 덧신을 신은 윤경, 맨발 쥬리가 고통의 3단계를 온몸으로 표현했다. 다현은 표정 변동 없이 ‘빔밤붐’에 맞춰 춤을 췄고, 윤경과 쥬리는 노래가 끝날 때까지 괴성을 질렀다.

로켓펀치는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레드펀치’(RED PUNCH)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바운시’는 강렬하면서도 힙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틴크러쉬 장르의 팝 댄스곡이다. 키치(Kitsch)한 멋과 이상향을 담은 가사에 청량한 랩과 파워풀한 보컬이 더해져 곡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영상 박혜성 임은지 정다이 기자 /사진 안성후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