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박해진이 "로코에 자신이 없다"는 말과 달리 '포레스트'에서 애교 있는 반전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극본 이선영ㆍ연출 오종록)는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각자 행복하지 않은 기억으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숲'이라는 공간에 모여들면서 치유해 나가고 행복의 본질을 깨닫는 내용을 그린 작품. 극 중 박해진은 냉철한 완벽주의자인 M&A 전문가이자 우여곡절 끝에 119 특수구조대원으로 잠입하는 강산혁 역으로 분했다.

극 중 외과의사 정영재(조보아)와 달달한 썸을 타고 있는 강산혁은 배우 박해진의 러블리한 매력으로 통해 로맨틱가이로 변신하고 있다. 실제로 영채와 산혁의 키스신은 방송이 되자마자 단번에 조회 수 20만 뷰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앞서 박해진은 인터뷰를 통해 "가장 자신 없는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라면서도 "'포레스트'로 첫 로코에 도전하는 데 대한 기분 좋은 떨림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막상 방송에서는 깨알 애교를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이에 '포레스트'는 '강산혁과 정영재만 모르고 시청자는 다 아는 두 사람의 썸 드라마'라고 불리며 시청자들의 잠들어 있던 연애 세포를 깨우고 있다. 아름다운 숲과 함께 남녀노소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는 '포레스트' 속 영채와 산혁의 로맨스 전개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포레스트'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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