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영상 박혜성 임은지 정다이 기자] 그룹 모모랜드 멤버들이 ‘노래 맞추기’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드러냈다.

모모랜드(혜빈 제인 아인 나윤 주이 낸시)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 연습실에서 티브이데일리와 ‘TD습격’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멤버들은 아인, 제인, 주이와 혜빈, 나윤 낸시로 팀을 나눠 게임을 진행했다. 게임 중 하나는 ‘3초 듣고 노래 맞추기’였다.

멤버들이 “자신있다”라며 추천한 게임으로 노래 도입부 3초를 들은 후 이름을 외치고 노래를 부른 가수와 노래 제목을 맞추는 방식이다.

첫 번째 곡은 핑클의 ‘영원한 사랑’이었다. 익숙한 멜로디에 가장 먼저 ‘정답’을 외친 혜빈은 “S.E.S.와 핑클”을 놓고 고민했다. 2000년생인 낸시는 일찍부터 정답 맞추기를 포기했다. 이 곡은 1999년 5월 발매된 정규앨범 ‘화이트’(Whate)의 타이틀곡이었다.

추가 재생 후 제인이 답을 맞췄다. 멤버들은 “노래는 들어봤지만 제목이 기억이 안났다”라며 아쉬워했다.

다음 문제는 레드벨벳의 ‘사이코’(Psycho)였다. 아인은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정답’을 외친 후 답을 맞췄다.

이어진 트와이스의 ‘필 스페셜’(Feel Special)은 주이가 맞췄다. 트와이스 문제에 자신감을 보인 주이는 “나는 원스(트와이스 팬덤명)다”라고 고백한 후, 노래를 부르며 춤을 췄다.

주이, 아인, 제인 팀이 내리 세 문제를 맞추며 격차가 벌어지자, 다음 문제는 3점을 걸고 진행하게 됐다.

문제는 모모랜드가 지난해 3월 낸 미니앨범 ‘쇼 미’(Show Me)의 수록곡 ‘왓 유 원트’(What You Want)였다. 누구보다 빨리 ‘정답’을 외친 혜민은 정확히 정답을 맞췄다.

승부를 가른 마지막 문제 역시 모모랜드의 곡으로 지난 2016년 11월 낸 데뷔앨범 ‘웰컴 투 모모랜드’(Welcome to MOMOLAND)의 수록곡 ‘상사병’이었다. 역시 혜빈이 정답을 맞추며 역전승을 이뤄냈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다른 게임들과는 달리, 사전에 벌칙을 정하지 않아 패한 팀에 별다른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나윤과 혜빈, 낸시는 “재미와 명예를 얻었다”며 만족을 드러냈다.

모모랜드는 지난해 12월 30일 새 싱글 ‘떰즈업’을 발매하고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 곡은 강렬한 베이스와 펑키한 리듬의 브라스가 돋보이는 비나하우스 곡이다.

이 곡은 발매와 동시에 니카라과,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 아이튠즈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연합 등 중동 국가 차트에서도 선전했다. 뿐만아니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에서도 사랑을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영상 박혜성 임은지 정다이 기자/사진 안성후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