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살인과 사체손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고유정의 결심 공판이 20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이날 검찰은 공판에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고유정이 아들 앞에서 아빠를, 아빠 앞에서 아들을 참살하는 반인륜적인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

특히 검찰은 "계획적인 살인이 명백한데도 반성과 사죄는 커녕 거짓변명과 회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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