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히트맨’ 권상우가 남다른 자식 사랑을 뽐냈다.

권상우는 15일 서울 종로구 소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히트맨’(감독 최원섭·제작 베리굿스튜디오)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난 딸바보다”라고 말했다.

이날 권상우는 “영화 속 준의 모습처럼 현실 속 나도 딸바보다. 하지만 아들한텐 엄격하다.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된 것 같다. 딸에겐 한없이 약해진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아들이 뭘 사달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거절을 한다. 어렸을 때부터 돈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싶기 때문”이라며 “어딜 가도 인사성, 책임감은 확실히 가르치려고 한다. 심지어 우리 아파트에선 인사왕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상우는 “엄격하게 해도 아들은 자신이 사랑받는 걸 알기 때문에 서운해하진 않는다. 동생에게도 잘한다. 다정다감하다”며 아들을 자랑하는 아들 면모의 모습도 뽐냈다.

권상우는 “촬영이 없을 땐 가족들과 늘 함께 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스케줄이 없을 땐 아들 축구, 학원 레슨을 데려다주는 게 먼저다. 부모님과 함께한다는 것 자체가 아이에 큰 안정감을 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권상우가 출연하는 ‘히트맨’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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