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이태원 클라쓰' 권나라가 첫사랑과 라이벌을 오가는 변화무쌍 매력을 발산한다.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극본 조광진·연출 김성윤) 제작진은 14일 박새로이(박서준)의 첫사랑 오수아로 분한 권나라의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동명의 다음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그들의 창업 신화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구르미 그린 달빛' '연애의 발견'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성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원작자 조광진 작가가 직접 대본 집필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 등 개성 충만한 배우들의 출연이 확정됨에 따라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극중 권나라는 박새로이의 첫사랑이자 그의 라이벌 기업 '장가'의 전략기획팀장 오수아를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오수아는 당차고 솔직한 성격에 완벽한 실력까지 겸비해 장대희(유재명) 회장의 절대적 신임을 얻고 있는 핵심 인물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권나라는 풋풋하고 싱그러운 첫사랑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후 햇살에 반짝이며 빛나는 그의 눈망울은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과 감성을 자극한다. 하지만 곧 권나라는 누군가를 응시하며 슬픈 눈빛을 보여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 다른 사진 속엔 '장가'의 구성원이 된 오수아의 도도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딘가를 응시하는 시크한 분위기는 이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첫사랑에서 비즈니스 라이벌로 돌아온 오수아와 박새로이의 관계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태원 클라쓰' 제작진은 "원작 캐릭터와 또 다른 매력을 장착한 권나라 표 오수아는 기대 그 이상"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채로운 매력으로 연기 변신을 선보일 권나라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며 "박서준과의 첫사랑 케미부터 김다미와의 라이벌 구도까지 작품 곳곳에 흥미를 더할 것"이라고 밝혀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초콜릿' 후속으로 오는 31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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