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우아한 모녀'에서 김흥수가 차예련에게 제이 그룹을 목을 매는 이유를 물었다.

9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연출 어수선) 48회에서는 한유진(제니스, 차예련)에 진실을 묻는 구해준(김흥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해준은 한유진과 식사하던 도중 "제이 그룹에 뭐 원한 같은 거 있냐? 복수심에 접근한 거냐고 묻는 거다"며 솔직하게 물었다.

이에 한유진이 "소설을 써보지 그래요?"라고 반박하자, 구해준은 "파혼시키고 성폭행으로 신고하고 제이 그룹 빼앗고. 그다음엔 뭐냐. 그다음엔 당신이 행복해지냐? 무슨 행복이 그러냐. 남에게 피해주고 퍽이나 행복하겠다"고 비꼬면서 말했다.

이후 구해준은 홍세라의 전화를 받았고, 이런 모습이 좋지 않게 보이던 한유진은 말도 없이 자리를 떠났다. 구해준은 곧바로 그의 뒤를 쫓아가 "이젠 인사도 안 하고 가는 거냐"고 투덜거렸고, 한유진은 "오늘 수고했어요. 회사에서 봐요"라고 덤덤하게 말한 뒤 뒤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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