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컬투쇼'에서 배우 강소라가 영화 '해치지 공약'의 파격 공약을 내걸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영화 '해치지 않아'(감독 손재곤·제작 어바웃필름)의 배우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이 출연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소라는 "저희 영화가 다음 주 수요일, 15일에 개봉합니다. 많이 봐주셨으면 감사하겠다"며 "만약 관람객 수가 500만 명이 넘으면 동물 코스프레를 한 채 '컬투쇼'에 나오겠다"고 파격 제안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면서 강소라는 '해치지 않아'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 "박영규 선배가 분위기 메이커였다. 특히 촬영장에서 이태리 가곡을 그렇게 즐겨 부르셨다"고 밝혔다. 이에 박영규는 자신의 노래인 '카멜레온'을 열창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박영규는 자신이 방탄소년단의 팬, 아미라고 깜짝 고백했다. 박영규는 "잘은 모르지만 노래를 좋아한다. 너무 뛰어나고 멋있다. 자랑스럽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몇 번 프로그램에서 얘기를 했는데 연락이 안 온다. BTS한테 연락이 좀 왔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영규는 방탄소년단의 대표곡인 '페이크 러브(Fake Love)'를 부르다 삐끗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해치지않아'는 동명의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다. 영화는 15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컬투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