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을 각색해 제작한 극장판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가 손에 잡힐 듯 생생한 UHD 화면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MBC 다큐멘터리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는 아무도 살 수 없을 것 같은 영하 50도의 겨울왕국 남극에서 아기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가 펼치는 모험을 그린다. 여기에 '남극의 눈물' 내레이션으로 활약한 배우 송중기가 다시 한번 황제펭귄들의 이야기에 감동을 더한다.

# 한겨울, 남극에서 태어난 펭이와 솜이

남극의 여름이 끝나가며 혹등고래와 해표, 펭귄들은 하나둘씩 남극을 떠난다. 남극의 겨울은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는 혹한이기 때문. 하지만 모두 떠난 겨울왕국 남극을 찾는 생명체가 있으니 바로 황제펭귄이다. 황제펭귄은 키 130cm, 몸무게 40kg에 이르는 가장 거대한 펭귄으로 다른 종들과 달리 남극에서 겨울을 보낸다. 겨울이 시작되는 3월, 펭이 솜이의 엄마 아빠도 거대한 황제펭귄 무리와 함께 남극대륙에 와 두 달 후 펭이와 솜이를 낳았다.

# 아빠 펭귄의 지독한 사랑

펭이 엄마와 솜이 엄마가 몸을 회복하러 바다로 떠난 후, 펭이 아빠는 솜이 아빠와 허들링을 하며 발등 위에서 알을 부화시킨다. 몸이 날아갈 것 같은 눈 폭풍과 강추위 속에서 아빠들은 목숨을 걸고 알을 지켜낸다. 그리고 7월, 펭이와 솜이가 아빠들의 발등 위에서 알을 깨고 모습을 드러냈다.

# 펭이와 솜이의 남극 모험

바다로 떠났던 솜이 엄마가 돌아오지 않자, 솜이 아빠는 엄마를 찾으러 떠난다. 솜이는 서식지에 홀로 남겨졌고, 펭이는 솜이를 지켜주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과연 펭이와 솜이는 무사히 생존해 5년 후 어른의 모습으로 다시 남극을 찾아올 수 있을지, 2일 밤 10시 5분 방송되는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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