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영상 박혜성 정다이 도욱일 기자] 그룹 희나피아가 ‘만보기 랜덤 댄스’를 통해 열정을 불태웠다.

희나피아(민경 은우 경원 바다 예빈)는 최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소속사 OSR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티브이데일리와 ‘TD습격’ 인터뷰를 진행했다.

‘만보기 랜덤 댄스’ 게임을 하게 된 멤버들은 “그냥 하면 재미가 없으니 만보기 숫자가 제일 낮은 사람이 벌칙을 받기로 하자”고 했다.

민경이 “실속 있게 벌금 내기가 어떠냐. 나 진짜 열심히 할 수 있는데”라며 벌금을 제안했지만, 예빈이 강하게 반대했다. 은우는 “예빈이 돈이 없다”라고 했고, 예빈 역시 “내 통장은 텅장”이라고 고백했다. 결국 벌칙은 예빈이 제안한 ‘엽기 셀카’로 결정됐다.

원하는 부위에 만보기를 찬 멤버들은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고민보다 고’, 펜타곤 ‘빛나리’, 제시제이 ‘뱅뱅’, 엑소 ‘러브샷’, 마마무 ‘고고베베’, 있지 ‘달라달라’, 청하 ‘벌써 12시’, 선미 ‘가시나’ 등에 맞춰 ‘막춤’을 췄다.

‘망치춤’ ‘어깨춤’ ‘런닝머신춤’ ‘마라톤춤’ 등 정체모를 춤사위들이 나왔다. 자신들도 모르게 커버 댄스를 추다가도 만보기를 의식하게 되는 모습이 웃음을 줬다.

게임 결과는 민경 493개, 예빈 475개, 은우 639개, 바다 557개, 경원 492개로 나왔다. 가장 열심히 춤을 췄지만, 꼴찌를 하게 된 예빈은 아쉬워하면서도 바로 셀카를 찍을 준비를 했다.

셀카 두 장을 공개한 예빈은 “여러분 보셨냐. 이런 거 함부로 내기하면 안 된다. 날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 이런 건 꼭 제안하는 사람이 진다. 그건 사이언스다. 알아 달라”고 말한 후 “내 엽기 사진도 내 일부분이니 사랑해 달라. 우울할 땐 나를 봐 달라”고 했다.

1등을 한 은우는 “1등이 돼 좋다. 이런 거에서라도 1등이라 너무 좋다”라며 1등 비결을 전했다.

열심히 게임을 한 멤버들의 소원은 떡볶이와 피자였다. 민경은 “아쉽게도 밥을 먹었지만 또 먹을 수 있다”며 의지를 보였고, 실제로 떡볶이와 피자를 흡입했다.

희나피아는 지난 2016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프리스틴으로 데뷔했던 민경, 은우, 경원, 예빈에 새 멤버 바다가 합류해 결성된 5인조 그룹이다.

지난달 3일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뉴 스타트’(NEW START) 발매, 타이틀곡 ‘드립’(DRIP)으로 활동 중이다. ‘드립’은 희나피아의 시작을 알리는 선언을 담은 팝 장르의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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