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글로벌 케이팝 아이돌 성장 일기 엠넷 '투 비 월드 클래스(TO BE WORLD KLASS, 이하 월드 클래스)'를 통해 탄생한 그룹 티오오(TOO)가 탄생 이틀 만에 변화를 맞게 됐다. '스캔들'로 퇴출 당한 한준을 대신해 재윤이 10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룹 TOO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n.CH엔터테인먼트는 "'월드클래스'를 통해 10인조 그룹 TOO 멤버로 선정됐던 한준이 연습생 신분으로 무단이탈 및 불미스러운 스캔들을 일으킨 점이 확인돼 심사숙고 끝에 TOO 멤버 최종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한준은 지난 9월 방송 시작 후부터 줄곧 '월드 클래스' 위원회의 사랑을 받아 온 연습생이었다. 멤버 제이유과 1위를 지킬 때 2위에서 4위 사이를 오가며 데뷔가 유력한 연습생으로 꼽혔다.

최종 방송에서 한준은 '월드클래스' 위원회 누적 심사 결과 최종 3위를 기록, 제이유와 찬에 이어 TOO에 합류했다.

그러나 한준이 퇴출되며 '월드클래스' 위원회 누적 심사 결과 최종 4위를 기록한 치훈이 한준의 자리를 채우게 됐다.

치훈은 생방송 투표 결과를 통해 TOO에 합류했던 멤버다. 치훈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데뷔조에 이름을 올리며, 파이널 생방송 심사 멤버에 한 자리가 남게 됐다.

n.CH엔터테인먼트는 "생방송 투표에서 다음 순서인 재윤이 최종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라며 재윤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결과적으로 TOO 데뷔조는 제이유, 찬, 치훈과 미션/전문가 누적 심사 점수를 통해 합류한 웅기, 경호, 동건, 생방송 투표 결과를 통해 합류한 민수, 제롬, 지수, 재윤까지 총 10인으로 꾸려지게 됐다.

TOO는 '10가지 동양의 가치관을 지향하는 오케스트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으로 결성 후 국내외를 오가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