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나를 찾아줘’에 출연한 배우 이영애가 영화의 중심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영애는 25일 서울 중구 소재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ㆍ제작 26컴퍼니)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영화가 실종아동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영화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이영애는 실종아동이라는 주제에 관련해 “실종아동은 누구나 관심은 있지만 자기 사는 데 바빠 큰 시간을 투자하지 못하는 영역같다”면서 “나 또한 그랬다”며 “그저 내 인생을 사는데 바빠 포스터를 한번 바라볼 뿐 별다른 생각은 갖지 못했다. 그렇기에 ‘나를 찾아줘’ 같은 영화가 관객들에 큰 울림을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객들로 하여금 실종아동 포스터를 다시 한번 볼 수 있게 만들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관객분들이 스스로 자신을 자극하게 만드는, 울림을 주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영애는 ‘나를 찾아줘’가 “부끄럼이 없는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면서 “어쨌든 다시 배우라는 타이틀을 갖고 제 자리로 돌아온 만큼 후회가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영애의 개인적인 소망이 담긴 ‘나를 찾아줘’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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