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이영애가 영화 ‘나를 찾아줘’와 ‘친절한 금자씨’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ㆍ제작 26컴퍼니) 제작보고회가 4일 오전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김승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영애, 유재명 등이 참석했으며, 사회는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로, 국내 개봉전부터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이영애는 이전 작품과 이번 ‘나를 찾아줘’와의 공통점에 대해 “굳이 연관을 찾는다면, ‘친절한 금자씨’와 ‘나를 찾아줘’ 속 주인공이 모두 아이를 갖고 있으며 모성애를 가진 인물이란 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큰 차이점도 있다"며 "‘친절한 금자씨’ 때와는 달리 내가 정말 엄마가 됐다. 실제로도 엄마가 됐기에 여러모로 입체적으로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었지만, 그렇기에 더욱 힘들고 아팠던 작품이다. '나를 찾아줘'는 내 배우 인생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될 것 같은 기대가 있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나를 찾아줘’에는 모성애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유재명을 비롯해 모든 배우들이 하나하나 날이 선 연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이를 보는 재미도 엄청날 것”이라면서 “나 또한 모성애는 물론 여러 가지를 고려하면서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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