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가 캐릭터 포스터 5종을 공개했다.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감독 이성한•제작 부영엔터테인먼트)는 13년간 5천여 명의 거리 위 아이들을 구한 선생님의 이야기 ‘얘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영화는 벼랑 끝 위기에 놓인 위태로운 아이들과 실패와 실수를 반복해도 언제나 그들 편인 교사 민재, 그들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각 캐릭터들의 모습과 대사가 함께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지근(윤찬영)은 누군가를 바라보는 강렬한 시선과 “넌 담임 믿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로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어 용주(손상연)의 포스터는 친구를 아끼는 성격을 가장 잘 드러내는 “우리 친구잖아”라는 대사와 함께 고민이 있는 듯 버스 창에 기댄 모습을 담았다. 삼총사의 마지막 멤버인 현정(김진영)은“이제는 뭘 후회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라는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대사로 사고뭉치 삼총사가 영화 속에서 선생님과 어떤 관계에 놓일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수연(아이즈원 김민주)의 포스터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미소를 담았다. “나쁜 생각들을 들이마신 숨 위에 하나씩 올려놔”라는 대사는 영화 속에서 지근에게 전하는 따뜻한 말이자 관객들에게도 힐링을 선사할 대사로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 곁에서 묵묵하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선생님 민재(김재철)는 밤 거리 많은 인파 속에 선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잘 견디고 있는 거지?”라는 아이들을 걱정하는 선생님의 한 마디는 올가을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의 메시지를 담은 듯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영화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 공식 초청돼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웍작 도서 ‘얘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는 2005년 국내 출간된 이후 2달 만에 베스트셀러에 진입해 지금까지도 학생과 교사 사이 추천 도서로 손꼽히고 있다.

영화는 오는 11월 21일 개봉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