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라디오쇼'에서 래퍼 제시가 최근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서는 래퍼 제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제시는 "1년 만에 방송에 나온 것 같다. 박명수와 마지막으로 본 게 KBS2 '해피투게더4' 촬영 때 같은데, 개인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예능을 안 했다. 음악을 만들 시간도 부족하고, 사람들이 뭐라고 하기도 해서 신경이 쓰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제시는 "그렇다고 쉰 건 아니다. 내 성격이 쉴 때 제대로 쉬는 편이 아니기도 하고, 평소 사람들이 뭘 좋아하고 어떤 게 트렌디한 건지 항상 연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제시는 "20여 년 정도 전에 제시카 H.O로 활동할 당시 박명수를 라디오에서 처음 만난 기억이 난다. 당시 박명수가 날 믿어주는 게 느껴져 듬직했다. 그래서 항상 볼 때마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제시는 지난달 23일 새 싱글 '후 댓 비(Who Dat B)'로 컴백했다. 'Who Dat B'는 제시가 가장 많이 듣는 말, '쟤 누구야'가 아닌 '쟤 뭐야?'에 대한 제시의 대답을 담은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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