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김래원이 '가장 보통의 연애'에 함께 출연한 공효진에 대해 언급했다.

김래원은 25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소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제작 영화사 집) 관련 인터뷰에서 공효진의 연기를 칭찬했다.

이날 김래원은 공효진에 대해 “표현력이 좋은 배우다. 연기가 너무 자연스럽다”며 “평상시에도 비슷한 성격이다.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김래원은 “17년 전 드라마 ‘눈사람’을 통해 호흡을 맞춘 적 있는데, 그때도 잘했었다. 당시 나는 힘도 많이 들어가있고 연기하는 데 애를 쓰는 모습을 보였는데, 공효진은 그때도 너무 자연스러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효진이 드라마에서 울던 장면이 아직도 생각난다. 너무 순수하고 애처롭게 울어서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보니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는 두 배우의 자연스러움이 고스란히 묻어 나왔다. 김래원은 “리허설 없이 현장에서 그때그때 호흡을 맞췄다. 촬영 감독님께 카메라 테스트 겸 돌리면서 리허설하자고 했는데, 그대로 쓰인 장면도 많다. 과하지 않고 적절히 표현돼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이제 막 연인과 이별한 두 사람의 현실적인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극중 김래원은 파혼한 뒤 자신을 떠난 여자친구를 있지 못하는 재훈 역을, 공효진은 남자친구와 현재 진행형 이별을 이어오고 있는 선영 역을 맡았다. 영화는 10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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