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세러데이(하늘, 주연, 유키, 아연, 민서)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팀 재정비를 마친 세러데이는 더욱 당찬 패기를 장착했다.

세러데이의 세 번째 싱글 'IKYK(I Know You Know)'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IKYK'는 지난 2월 싱글 2집 이후 약 7개월 만에 발매된 새 싱글이다. 짧지 않은 준비 기간을 거쳐 오랜만에 컴백을 알린 세러데이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 했다. 특히 하늘은 "저희가 3집 싱글을 열심히 준비했다"며 "빨리 컴백해서 좋은 모습과 패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IKYK'는 나도 알고 너도 안다는 뜻의 'I Know You Know'를 줄인 말이다. 이번 싱글 제목에 대해 하늘은 "세러데이가 우리들의 매력을 모든 분들께 알려드리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뿅(BByong)'은 색소폰 리프 기반의 파워풀한 트랙과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모모랜드 '뿜뿜'과 '배엠(BAAN)' 안무를 탄생시킨 배완희 안무가가 참여해 중독성 강한 댄스로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세러데이는 이번 컴백을 앞두고 다양한 변화를 통해 완전히 달라졌다. 먼저 6인조로 데뷔했던 세러데이는 멤버 초희, 시온이 탈퇴하고 새 멤버 민서가 합류하는 등 5인조로 최근 팀을 재정비했다.

이 과정을 겪어온 리더 하늘은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라며 "쉽지 않았던 과정을 통해 조금 더 팀워크를 다질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주연은 "멤버들끼리 세러데이로서 대중에게 어떤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집중하며 팀워크를 다졌다"고 했다.

이에 더욱 단단해진 팀워크를 장점으로 꼽은 세러데이. 하늘은 리더답게 "멤버들이 잘 따라와주고 말도 잘 들어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며 "멤버들 모두 매력이 많으니 기대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팀 구성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이미지도 달라졌다. 가장 큰 변화를 준 멤버는 데뷔 초부터 어두운 색상의 단발머리를 고집해왔던 주연이었다. 주연은 "이번에 처음으로 밝은 색상의 긴 머리로 바꾸는 시도를 해봤다"고 이야기했다.


세러데이는 이런 변화를 기점으로 통통 튀는 매력, 흥이 넘치는 에너지 등을 팀의 색깔로 굳히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아연은 "어벤져스를 잇는 '뿅벤져스'가 되고 싶다"며 "어벤져스가 강한 분들끼리 힘을 합쳐서 큰 힘을 만들지 않나. 멤버들끼리 힘을 모아서 지구를 정복하러 다닐 것"이라고 너스레 섞인 각오를 유쾌하게 전했다.

변화 후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은 세러데이는 그룹 여자친구를 롤모델로 삼아 더욱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주연은 "여자친구 선배님의 팀워크와 칼군무를 닮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무대를 꼭 함께 서보고 싶다"며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무대를 즉석에서 짧게 선보이기도 했다.

큰 리액션과 웃음소리로 발랄한 흥을 내뿜은 세러데이는 "음원 차트,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데뷔 후 약 1년 만에 굴곡을 넘고 앞으로 나아갈 준비를 마친 세러데이가 1위라는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