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가수 라이너스의 담요가 그룹 긱스, 가수 스텔라장 등과 식구가 됐다.

싱어송라이터 레이블 GRDL(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홍대 클럽 인디씬의 1세대 출신이자 힐링 뮤직의 원조 격인 라이너스의 담요가 새롭게 합류했다"고 밝혔다.

라이너스의 담요가 새롭게 둥지를 튼 GRDL은 긱스, 스텔라장을 비롯해 자메즈, 호치키스, 박준호 등 다양한 컬러의 아티스트가 다수 포진한 음악 레이블이다.

라이너스의 담요는 지난 2003년 데뷔 이후 'Me & My Burt (2006 / 연진 솔로)', 'Show Me Love (2011)', 'Magic Moments (2014)' 등의 앨범을 발표하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만들었다.

최근에는 SBS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OST '댄스 위드 미(Dance With Me)'를 작사, 작곡 및 가창했으며 가수 스텔라장 싱글 '아이 고(I Go)' 편곡을 맡는 등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창작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라이너스의 담요는 "새로운 레이블에 합류한 만큼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찾아뵐 것"이라며 "찰스 슐츠의 만화 피너츠 (Peanuts)의 라이너스가 항상 갖고 다니는 담요처럼 포근하고 안전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음악을 들려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데뷔 시절로부터 시간이 많이 흐른 만큼 익숙한 모습과 변화된 새로운 모습이 공존하는 정규 단위 앨범을 준비 중"이라며 새 앨범 작업에 한창인 근황도 전했다.

한편 라이너스의 담요는 14일 싱글을 발표하고 본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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