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 윤지오가 선정적인 인터넷 방송을 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25일 A씨는 윤지오의 성폭력범죄처벌법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죄) 혐의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A씨는 윤지오가 2016년 2월부터 약 2년 간 아프리카TV에서 선정적인 방송을 했고, 불특정 다수의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으로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는 영상을 전송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 2017년 7월 15일과 2017년 7월 17일 승무원 복장과 원피스를 입고 촬영한 방송을 구체적인 사례로 들었다.

통신매체이용음란죄는 유죄가 입증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최근 윤지오는 범죄피해자 보호기금법 위반 및 사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차례 고소 및 고발을 당해 수사를 받고 있다. 하지만 해외에 머물고 있는 윤지오는 "수사 협조는 하겠지만, 당장은 입국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경찰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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