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히들스턴이 연극 '비트레이얼'로 브로드웨이 진출에 도전한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27일(현지시각) "배우 톰 히들스턴, 자웨 애쉬튼, 찰리 콕스가 드라마 장르의 연극 '비트레이얼(Betrayal)'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극 '비트레이얼'은 영국 작가 해럴드 핀터가 1978년 출판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원작 소설은 출판가 로버트와 그의 아내이자 아트 큐레이터인 엠마 그리고 로버트의 친구 제리, 세 사람의 삼각관계를 다뤘다.

영국의 연극 연출가 제이미 로이드에 의해 제작되는 '비트레이얼'은 미국 뉴욕주 맨해튼에 위치한 버나드 B. 제이컵스 극장에서 8월 14일 초연을 시작으로 9월 5일부터 17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1981년 출생인 톰 히들스턴은 영국의 명문 사립 초교 드래건 스쿨을 졸업한 뒤, 윌리엄 왕세손과 함께 이튼 스쿨을 다녔을 뿐만 아니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해 영국 왕립 연극 아카데미에 입성했다. 이후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통해 에이전트의 눈에 들어 캐스팅돼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2001년 TV 영화 '니콜라스 니클비의 라이프 앤 어드벤처(The Life and Adventures of Nicholas Nickleby)'를 통해 데뷔해 2007년 영화 '크랜포드', 2008년 영화 '월랜더'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던 톰 히들스턴은 2011년 영화 '토르:천둥의 신'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토르' 시리즈, '어벤져스'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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