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공복자들' 테이가 놀라운 먹성을 자랑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에는 테이가 출연해 24시간 공복에 도전했다.

테이는 공복에 도전하기에 앞서 제대로 된 '최후의 만찬' 즐기기에 나섰다. 친구와 함께 중국집에서 끝없이 음식을 흡입한 테이는 PC방으로 향해 2차 먹방을 시작했다.

PC방에서도 끊임없이 간식을 시키던 테이는 "아직 밥을 먹지 않았다"며 볶음밥을 추가하고, 이미 음료를 두 잔 마신 상황에서 볶음밥이 맵다며 친구의 음료까지 빼앗아 먹는 등 '먹티스트'의 자질을 뽐냈다. '먹신' 김준현 역시 먹방에 놀라며 기특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테이는 집으로 향했다. 평소 대식가로 소문난 자신의 친동생이 집으로 돌아오자 "밥 안 먹었지. 내가 밥 해줄게"라고 말하며 라면을 끓이기 위해 나섰다. "간단하게 세 봉지만 끓이자"고 말한 테이는 라면 세 봉지가 아닌 라면 5개가 든 포장 3봉지, 즉 15개의 라면을 끓여 스튜디오를 경악케 했다.

이후 테이는 "몸무게를 감량하기 위해 공복을 시작하려 한다. 현재 95kg니 10kg는 감량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공복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자 테이 친구는 "정확히는 96kg"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공복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