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알리타: 배틀 엔젤’이 사이보그 소녀의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5일 오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의 ‘월드 프리미어’ 코너에서는 신작 ‘알리타: 배틀 엔젤’(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 관전 포인트가 소개됐다.

‘알리타: 배틀 엔젤’은 26세기,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춘몽’ 판권 구입 후, 10년에 걸친 준비 끝에 제작자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알리타 역을 맡은 로사 살라자르는 “알리타가 경험하는 모든 것들은 새로운 일이고 자신의 과거를 모른다. 그래서 자신이 누구인지 그 정체성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라며 스토리 개요를 설명했다.

영화는 일본 사이버펑크 만화 ‘춘몽’을 원작으로 했다. 만화 속 사이보그 소녀를 현실 세계에 구현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조 리테리 감독은 로봇이 인간과 유사성을 보일 때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는 ‘불쾌한 골짜기’ 로봇공학이론에 입각했다며 캐릭터 구현에 만전을 기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모털 엔진’, ‘신과 함께-인과 연’, ‘빌리어네어 보이즈클럽’, ‘완벽한 타인’, ‘무쌍’의 간략한 줄거리가 소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