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영화 '마약왕'을 위해 '내부자들'의 제작진이 뭉쳤다.
12월 19일 개봉하는 '마약왕'(감독 우민호·제작 하이브 미디어코프)은 국내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흥행 역사를 새로 쓴 '내부자들' 제작진의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 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배우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영화는 '내부자들'로 약 900만 명 이상을 동원한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다. 여기에 고락선 촬영 감독, 이승빈 조명감독, 조화성 미술감독, 조상경 의상실장과 조영욱 음악감독 등 '내부자들'에서 활약한 제작들이 다시 합류해 1970년대 비주얼을 탄생시켰다.
1970년대 대한민국으로 시간을 되돌린 제작진은 2015년 '내부자들' 개봉 시점부터 '마약왕'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 돌입했다. 그들은 70년대 정치, 사회, 문화, 경제 등 다방면에 걸쳐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철저한 사전 조사와 자료 수집을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고락선 촬영감독은 70년대 분위기와 이두삼 인생의 변모를 상징하는 컬러를, 이승빈 조명감독은 콘트라스트와 빛의 혼합으로 인물의 인생을 그려냈다. 조화성 미술감독은 공간의 사이즈와 벽지의 컬러까지 인물의 인생에 따라 조율했고, 조영욱 음악감독은 70년대 한국 대중가요와 팝 음악까지 적극 활용해 독특한 결을 완성해갔다.
우민호 감독은 "'마약왕'은 70년대의 시대극이기 때문에 그 시대의 느낌을 살리려고 많은 노력을 한 작품이다. 한 번 손발을 맞춰 본 스태프들과 함께 했기에 편안한 지점도 있었고, 또 힘든 환경 속에서도 다들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재미있게 찍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마약왕' 스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