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조성환, 롤러코스터급 인생사 [종합]
2018. 11.20(화) 21:26
사람이 좋다 조성환
사람이 좋다 조성환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사람이 좋다'에서 가수 조성환이 근황을 공개했다.

20일 저녁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사람이 좋다'에서는 조성환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조성환이 라디오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요즘 조성환의 무대는 라디오 부스였다. 교통 상황을 전달하는 라디오 DJ로 활동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강변가요제를 통해 화려하게 등장한 듀오 육각수는 '흥보가 기가 막혀'라는 노래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조성환은 당시에 대해 "원래 강변가요제를 준비 중이었다. 근데 멤버 형이었던 도민호가 나를 갑자기 부르더라. '흥보가 기가 막혀'를 한번 해보라고 하시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노래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나갔는데, 그게 국민들이 좋아하는 노래가 될지 상상을 못 했다"고 했다.

특히 조성환은 큰 인기 탓에 "내 세상인 것처럼 저축 생각을 못했다. 계속 그렇게 지갑이 빵빵하겠지 생각하며 재밌게 지냈다. 잠깐의 그런 기간이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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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조성환은 과거 음반, 사업이 모두 망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조성환은 "돈이 거의 다 떨어져 부모님한테도 손을 벌려 여성 의류 인터넷 사업도 해봤다"고 했다. 이어 조성환은 "그때 어머님을 댁으로 모시고 가는데 뒤에서 엄청 우시는 거다. 제발 가수를 안 하면 안 되겠냐고 하시더라"라고 했다. 때문에 조성환은 음악을 포기할 생각까지 했다고. 조성환은 "그 뒤에 공장에서 일을 하기도 했다"는 뒷이야기를 덧붙였다.

현재 그 영광은 사라지고 육각수라는 이름만 남았다. 조성환은 라디오를 끝내고 한 나이트클럽을 찾아 무대를 펼치며 현실에 적응 중이었다. 밤무대 현장에서 조성환은 "항상 열심히 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지도 표명했다. 그는 "버전을 몇 개 더 만들어서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여기에 자신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 여자친구 혜령 씨와 부모님을 함께 찾으며 소소한 행복을 누리기도 했다. 조성환의 어머니는 "이제는 괜찮을 것 같다. 얘가 이렇게 고생을 할 줄은 몰랐는데, 고생 하는 거 보니 마음이 아팠다. 좋은 상대를 만났으니까 서로 이해하며 살았으면 한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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