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 논란, 경찰 "재수사 가능" vs 소속사 '침묵' [종합]
2018. 11.20(화) 20:02
마이크로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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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경찰이 재수사 가능성을 언급했다.

최근 온라인을 통해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20여 년 전 주변 사람들에게 계획 사기를 치고 뉴질랜드로 도피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19일 마이크로닷의 소속사는 "마이크로닷의 부모께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명예훼손 등으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피해자들이 여러 매체를 통해 구체적인 증언과 사건사고사실확인원, 당시 경찰이 보낸 민원사건 처리결과 통지서 등을 공개하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 가운데 경찰이 해당 사건에 대한 재수사 가능성을 내비쳤다. 충북 제천경찰서 사건 담당 경찰은 20일 "1999년 6월 제출됐던 고소장과 관련, 수사 재개 계획을 갖고 있다. 언론을 통해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수사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검찰로 넘어간 사건 기록을 확보한 후 사건을 내사 단계로 전환할 예정이다.

공소시효가 남아있기 때문에 인터폴과의 공조 가능성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출국 시점을 기준으로 공소시효가 중지된다. 수배가 된 건이기 때문 수사 재개 결정이 되면 인터폴 등과의 공조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국제 공조 수사를 요청해 현지 경찰과 공조하는 경우가 극히 드문 일이기 때문 어떤 방법으로 수사가 이뤄질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이 피의자 신원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경찰 측은 "아직 당사자가 확인이 되지 않았는데 자꾸 확실시돼 나가고 있어 조심스럽다"고 했다.

강경 대응 예고 후 마이크로닷은 현재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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