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김수미, 평생 추억 담긴 특별한 일기장 [TV온에어]
2018. 11.19(월) 06:15
집사부일체 김수미
집사부일체 김수미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배우 김수미가 평생에 걸쳐 쓴 일기를 공개했다.

18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김수미가 사부로 등장, 멤버들과 시간을 보냈다.

이날 김수미는 멤버들을 위해 일기장을 공개했다. 그는 "나는 중학교 때부터 일기를 매일 썼다. 권수로 하면 몇 천권이 될 수도 있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오늘이 내 인생 마지막 하루라면?"이라는 질문을 던진 김수미는 멤버들과 함께 자신의 일기를 들여다보며 자신의 인생을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년 일기장 첫 장에 키워드를 적어놓는다는 김수미는 2015년 일기장에서는 '금주'를 발견했다. 이를 본 양세형은 "그럼 그때부터 금주를 한 것이냐"고 물었고, 이에 김수미가 말없이 웃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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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김수미는 일기에 딸에 대한 솔직한 생각까지 담아냈고, 이를 발견한 이상윤은 가감 없는 솔직한 단어들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승기는 "시청률 잡아먹는 신스틸러 김수미. 제3의 전성기라고 느껴진다"라는 김수미의 일기 문구를 발견했고, 이를 듣던 김수미가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수미는 죽음에 대해서도 "장례식에 사람들이 많이 올 것 같다. 밥 해먹이고, 돈 빌려준 사람들은 올까. 나는 조의금은 받을 것이다"라고 재치 있게 적어둬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도 김수미는 "몇 달 전 봄옷 정리를 하다가 예쁜 블라우스를 발견했다. 2년 전 동료들의 죽음을 많이 보고 작년에는 친한 친구도 죽었다. 내년에 내가 이 블라우스를 입을 수 있을까 싶더라"라고 죽음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전해 멤버들을 숙연케 했다.

김수미는 이날 내내 웃음과 감동을 오가며 화끈한 토크를 보여줬고, 멤버들은 정신을 못 차리면서도 독특한 그의 일상에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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