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충남 논산에서 기간제 여교사와 제자 2명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여교사와 제자가 나눈 카톡 내용이 공개됐다.

12일 스타트 뉴스는 논산 여교사와 제자 2명의 부적절한 관계에 관해 여교사와 A 군이 나눈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논산 여교사는 카톡을 통해 “약국 가서 임신 테스트기 사다 놔”, “임신하면 어떡해. 어쩐지 아기 갖고 싶더라 결혼 하자”고 말했다. A 군은 “너 노렸어”라고 답했다.

또한 A 군은 여교사에게 “자기가 제일 조심해야 돼”라고 했다. 여교사는 “알았어요. 보고 싶어. 가슴 두근거린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지난 11일 논산의 한 학교 기간제로 근무했던 30대 여교사의 남편은 아내가 지난 해 고등학교 3학년인 제자 A군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의 관계를 눈치챈 A군의 친구 B군은 A군이 자퇴한 뒤 접근해 협박해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교사는 지난 4월 학교에서 권고사직 처리됐고 남편과는 8월 이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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