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12명의 래퍼 이야기가 관객을 찾는다.

다큐멘터리 영화 '리스펙트'(감독 심재희·제작 라이브)에 출연하는 12명의 래퍼가 30일 공개됐다.

'리스펙트'는 '쇼미더머니'로 대변되는 힙합 문화의 일부가 아닌, 그들에게 있어 힙합의 시작과 현재를 진솔하게 보여주며 우리가 몰랐던 힙합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드는 리얼 다큐멘터리 영화다.

한 공연에서도 만나보기 힘든 래퍼들을 한자리에 모은만큼 대한민국 최고의 라인업을 자랑한다.

대한민국 힙합 문화의 선구자인 타이거JK와 MC메타를 비롯해 힙합 신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래퍼로 인정 받고 있는 일리네어 레코즈의 도끼, 더 콰이엇, 빈지노, 그리고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Mnet '쇼미더머니777'를 통해 화제의 중심에 있는 딥플로우, 스윙스, 팔로알토. 여기에 언더그라운드에서 시작해 높은 대중성으로 사랑받고 있는 산이뿐 아니라 프리스타일 랩에서 빼놓을 수 없는 JJK와 사회비판적 노래들로 주목 받은 제리케이 등 힙합이 대중문화로 사랑받기까지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래퍼 12명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인터뷰 형식으로 이루어진 이번 작품에서 힙합저널리스트 김봉현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프리스타일 MC 허클베리피가 호스트로 출연해 본인의 이야기와 함께 각각의 래퍼들로부터 진솔한 이야기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들 모두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기획되는 이번 다큐멘터리에 대한 큰 반가움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11월 28일 개봉 예정.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리스펙트'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