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박해일X문소리X정진영X박소담, 엇갈린 네 남녀의 꿈의 운율
2018. 10.25(목) 17:57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에서 배우 박해일 문소리 정진영 박소담이 앙상블 연기를 선보인다.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감독 장률·제작 률필름) 측은 25일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는 오랜 지인이던 남녀가 갑자기 함께 떠난 군산 여행에서 맞닥뜨리는 인물과 소소한 사건을 통해 남녀 감정의 미묘한 드라마를 세밀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영상에는 묘하게 어긋나는 박해일 문소리 정진영 박소담 캐릭터의 '군산이몽' 순간이 담겨 있다. 송현(문소리)의 말처럼 "하는 짓도 애매하고 말도 애매한 윤영(박해일)은 "나도 나를 잘 못 믿겠어"라고 말하는 '시작하지 않는 남자'다. 그러나 흥이 올라 거위 춤을 추는 그의 모습에서는 엉뚱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목적지도 없이 맴도는 윤영과는 달리 송현은 '다시 시작해야 하는 여자'다. 윤영과 여행을 떠난 군산의 한 민박집에서 이 사장(정진영)과의 시작을 꿈꾸는 송현은 그가 상처 주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시작하려는 송현에게 자신을 "옛날 사람"이라고 말하는 이 사장은 과거에 머물러 '시작하지 못하는 남자'다.

방에서 잘 나오지 않는 자폐증을 앓는 민박집 딸 주은(박소담)은 CCTV로 윤영을 훔쳐보다 이미 홀로 '시작해버린 여자'다. 그는 어느 날 방에서 나와 윤영 앞에 서며 이후 전개에 호기심을 더한다.

더불어 이 모든 시작 이전의 기억, "혹시 군산 가봤어요?"라며 너털웃음을 짓는 서울에서의 윤영과 송현의 모습이 담겨 낯선 듯 익숙한 꿈과 같은 4인의 운율 속에서 기억을 어루만지는 여행이 다시금 시작될 것을 예고한다. 11월 8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해당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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