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대중문화예술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4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하 '대중문화예술상')이 치러졌다. 배우 신현준과 방송인 이지애 아나운서가 MC를 맡아 시상식을 진행했다.

전현무는 이날 '대중문화예술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그는 지난해 MBC '연예대상'에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으로서는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MBC '나 혼자 산다',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 케이블TV tvN '문제적 남자' 등 채널을 막론하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행 실력을 뽐내고 있다. 이와 관련 전현무는 "살면서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게 처음이라 감개무량하다. 앞으로 더 책임 있는 웃음을 드리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화관 문화훈장 수상 차 참석한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과거 '문제적 남자'에 함께 출연했던 것을 언급하며 "30분이라도 좋으니 '문제적 남자'에 나와 달라"라고 부탁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그는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 중인 코미디언 박나래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수상 차 참석한 것을 거론했고, "표창을 받는데 망사 옷을 입고 올 줄 몰랐다. '망가지겠다'는 박나래의 소감이 박나래답다"고 칭찬해 훈훈함을 더했다.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 포상제도다. 수상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포상 후보자 공모, 예비심사위원회, 본심사위원회, 정부 공적심사위원회, 국무회의 의결의 과정을 거쳐 결정됐다.

이날 치러진 '대중문화예술상'은 24일 밤 12시 50분 JTBC, JTBC2,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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